This study aimed to develop and evaluate the effects of the Unpleasant Symptom-Relief Program to mitigate preterm labor stress, anxiety, physical discomfort, and situational discomfort in hospitalized high-risk pregnant women.
This study used a nonequivalent control group nonsynchronized design and analyzed 23 partici-pants from the experimental group and 23 from the control group. The participants from both the groups were matched and diagnosed with preterm labor, incompetent internal os of the cervix, preterm premature rupture of membrane, placenta previa, or gestational diabetes mellitus. The effects of the Unpleasant Symptom-Relief Program were measured using tools such as preterm labor stress, anxiety, physical discomfort, and situational discomfort. The data were analyzed with IBM SPSS Statistics ver. 21.0 using descriptive statistics, t-test, chi-square test, paired t-test, and repeated measures analysis of variance.
The Unpleasant Symptom-Relief Program was effective in reducing preterm labor stress (F=8.24, p=0.001), anxiety (F=17.80, p≤0.001), and situational discomfort (F=5.95, p=0.004). However, it was not effective in reducing the physical discomfort (F=1.20, p=0.311). Post hoc analysis between time points revealed effective reduction in the preterm labor stress and anxiety in both the groups immediately after the end of the program and at 7 days after the program. Situational discomfort was reduced at 7 days after the end of the program in both the groups.
The Unpleasant Symptom-Relief Program can be applied in practice by nurses. It can con-tribute to alleviating the symptoms and discomfort of high-risk pregnant women.
최근 우리나라는 고령 임부의 증가와 함께 고위험 임신이 증가되어 고위험 임신으로 진료받은 임부는 2015년 75,550명에서 2018년 85,022명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으며(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현대 의학의 발전과 경제 발전에 따른 생활수준 향상 및 산전관리 지식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10명 중 1명 이상의 신생아가 조산으로 태어나고 있으며, 매년 약 100만 명 정도가 조산의 합병증으로 사망하고 있다(
조기진통 위험이 있는 고위험 임부는 임신 중 반복되거나 장기간 입원으로 인해 신체적, 심리적 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
조기진통 임부를 대상으로 진행한 국외 중재연구(
불쾌증상이론(
연구의 목적은 입원한 고위험 임부의 불편감을 완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고위험 임부의 조기진통스트레스, 불안, 신체적 및 상황적 불편감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며, 구체적인 가설은 다음과 같다.
제 1가설: 불쾌증상완화 프로그램에 참여한 실험군은 참여하지 않은 대조군보다 조기진통 스트레스가 감소할 것이다.
제 2가설: 불쾌증상완화 프로그램에 참여한 실험군은 참여하지 않은 대조군보다 불안이 감소할 것이다.
제 3가설: 불쾌증상완화 프로그램에 참여한 실험군은 참여하지 않은 대조군보다 신체적 불편감이 감소할 것이다.
제 4가설: 불쾌 증상 완화 프로그램에 참여한 실험군은 참여하지 않은 대조군보다 상황적 불편감이 감소할 것이다.
이 연구는 불쾌증상완화 프로그램이 입원한 고위험 임부의 조기진통스트레스, 불안, 신체적 및 상황적 불편감에 미치는 효과를 규명하기 위한 비동등성 대조군 전후 시차설계의 유사실험 연구이다.
연구 대상자는 대전광역시의 충남대학교병원 산모태아집중치료실에 입원한 만 20세 이상의 임부를 대상으로 조기진통, 자궁경관무력증, 조기양막파수, 전치태반, 임신성 당뇨로 진단받은 임신 20주 이상의 고위험 임부 중 이 연구의 목적 및 불쾌증상완화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해하며 참여에 동의하는 자이다. 대상자는 연구 대상자 선정 기준에 맞는 임부를 순차별로 채택하였고, 대상자의 진단명에 따른 증상의 특성을 통제하고 동질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짝짓기 방법으로 할당하였다. 짝짓기는 이 연구에서 고위험 임신으로 분류하는 조기진통, 자궁경관무력증, 조기양막파수, 전치태반, 임신성 당뇨 진단의 의학적 기준으로 짝짓기로 하였다. 또한 실험의 확산을 통제하기 위해 대조군을 먼저 선정·자료를 수집하였으며, 대조군의 자료수집이 완료된 후 실험군의 자료수집 및 중재 프로그램을실시하였다. 실험군의 대상자는 선정된 대조군의 고위험 진단명과 임부 수를 기준으로 입원한 고위험 임부 중 진단명이 같은 고위험 임부를 짝짓기 하여 선정하였다.
연구 대상자의 표본 수 산출은 G∗power 3.1.7 program 을 이용하여 반복측정분산분석에 따라 두 개의 집단, 3회 측정, 유의수준(α) 0.05, 효과의 크기(f) 0.25, 검정력(1-β) 80%로 산출하면 필요한 표본의 크기는 실험군과 대조군 각각 19명이었다. 탈락률을 고려하여 총 67명을 모집하였으나, 6일 입원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퇴원하였거나 조산을 한 21명을 제외한 결과 연구에 참여한 최종 대상자는 총 46명으로 이 연구의 적정 표본 수를 만족하였다(
Flow chart of the study participants.
불쾌증상완화 프로그램은 불쾌증상이론의 심리적, 신체적 및 상황적 요인들이 서로 상호작용하여 증상과 증상의 결과인 수행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고려하였다. 즉, 고위험 임부들이 경험하게 되는 심리적, 신체적 및 상황적 불편감이 서로 상호작용하여 고위험 임부들에게 나타나는 증상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이러한 불편감들을 완화시켜 증상 및 증상의 결과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하고자 불쾌증상이론을 적용하였다.
프로그램 개발은 ADDIE (Analysis, Design, Develop-ment, Implementation, Evaluation) 모형을 기반으로 일반 임부와 고위험 임부의 간호요구와 중재에 대한 선행연구를 고찰하여 주제 및 프로그램 내용을 구성하였고, 산모태아집중치료실에 입원한 고위험 임부를 치료하고 간호하는 9명의 전문가 집단 타당도 검증을 통해 최종적으로 완성하였다. 전문가 집단의 CVI (content validity index)는 0.87–0.91이었으며, 개발된 최종 불쾌증상완화 프로그램은
Theme and goals of the Unpleasant Symptom-Relief Program
First day | Second day | Third day | Fourth day | Fifth day | |
---|---|---|---|---|---|
Theme | Understanding high risk pregnancy and preterm labor | Recognizing psychological, physical and situational factors | Coping with psychological, physical and situational factors | Managing psychological, physical and situational factors | Overcoming psychological, physical and situational factors |
Goal | To know and explain the reasons for psychological, physical, and situational discomfort | To identify psychological, physical, and situational discomfort and provide relief | To acquire mitigation methods for psychological, physical, and situational discomfort | To develop skills for mitigating psychological, physical, and situational discomfort | To actively and skillfully mitigate psychological, physical, and situational discomfort |
Introduction | · Full program introduction |
2nd program description | 3rd program description | 4th program description | 5th program description |
Physical discomfort | · Stretching |
· Stretching |
· Stretching |
· Stretching |
|
Psychologica discomfort | · Self-expression, listening and empathy |
· Introduction of emotional freedom techniques (EFT) and watching the video |
· Maternal-fetal interaction explanation and watching the video |
· Maternal-fetal interaction explanation |
· Maternal-fetal interaction explanation |
Situational discomfort | · Provide information for understanding high risk pregnancies |
· Explain pregnancy changes following fetal growth |
· Check and explain the test results |
· Explain basic regarding breastfeeding |
· Educate on coping and precautions to be taken after discharge |
End | · Share your thoughts after the program | · Share your thoughts after the program | · Share your thoughts after the program | · Share your thoughts after the program | · Share your experience of the program and participants’ thoughts about the future |
Method and tools | · 1:1 Education |
· 1:1 Education |
· 1:1 Education |
· 1:1 Education |
· 1:1 Education |
먼저 선행연구 분석을 통해 고위험 임부의 심리적 요인, 신체적 및 상황적 요인을 파악한 후 주요 개념을 선별했다. 분석 결과 조기진통과 고위험 임부의 불안과 스트레스, 신체적 및 상황적 불편감, 입원에 따른 간호요구의 변화 등이 주요 개념으로 언급되었으며, 이 과정을 통해 선별된 개념은 프로그램 개발의 기본 개념으로 하여 개념적 준거 틀을 작성했다.
프로그램 설계는 불쾌 증상 이론과 문헌고찰을 토대로 프로그램의 회차별 주제와 목표를 설정하였다. 목표를 획득하기 위한 회차별 도입-활동-종결에 대한 내용과 활동으로 프로그램의 틀을 구성하였으며, 회차별 목표, 프로그램 진행자, 전달 방법, 평가 방법 및 소요 시간을 설정하였다. 중재기간은 선행연구에서 3일이 보편적이었으나 예비조사 시 3일이 짧다는 피드백과 평균 재원일수 6.3일을 고려하여 5일로 하였다. 조기진통 임부의 간호요구 변화에 대한 연구(
프로그램 개발 단계에서는 개발된 프로그램을 임부 2명에게 제공한 후 피드백을 통하여 어렵다고 지적한 의학용어와 일부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수정·보완하였고, 9명의 전문가(산과 의사 2명, 고위험 임부 전담 간호사 6명, 여성건강간호학 교수 1명)를 통해 타당성을 확보하였다. 개발된 프로그램 내용으로는 심리적 불편감 완화를 위해 자기감정을 표현하도록 도와주고 공감하고 경청하기, 고위험 임신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질병, 태아성장에 따른 임부 변화, 영양의 중요성에 대한 정보제공, 고위험 임신 극복 사례 들려주기, 복식호흡, 태교음악, 모·태아 상호작용, 긍정적 자기암시 및 확언, 동영상 시청 후 시범을 보이고 같이 수행하기 등으로 구성하였다. 또한 언어적 표현만 가지고 경험하거나 표현하는 것으로는 어렵다 판단하여 미술요법을 포함하였다. 신체적 불편감 완화를 위해 불편감 확인 및 중재, 스트레칭을 단계적으로 시범을 보이고 같이 수행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침상안정으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하는데 초점을 두고 조기진통이라는 위험을 고려하여 강도는 복압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도 침상에서 할 수 있는 약한 강도의 발목, 종아리, 목, 손목, 팔, 상체 스트레칭으로 하였다. 또한 상황적 불편감 완화를 위해서는 검사와 간호활동의 필요성 설명, 매일 이루어지는 검사 결과에 대한 설명, 퇴원 후 지지해 줄 인력 확보를 위한 보호자와의 상담, 모유수유에 대한 교육, 퇴원 후 관리, 내원해야 할 증상 등을 포함하였다.
프로그램 진행은 중재의 편차를 줄이고 일관된 중재를 제공하기 위해 연구자 1인이 실시하였다. 임부마다 느끼고 요구하는 것이 다를 수 있으므로 대상자 중심의 교육 형태로 임부의 상태와 능력을 파악하고 전문가와 임부가 서로 대화하는 상호작용 방식의 교육으로 진행하였다. 따라서 교육 내용에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임부의 선호도 에 따라 태교 음악을 선택하도록 하였고, 원하는 경우 모·태아 상호작용이나 긍정적 자기암시 및 확언을 한 번씩 더 하거나 임부 자신의 감정이나 애로사항을 들어주는 것을 좋아하는 경우 시간을 좀 더 할애하였다. 또한 프로그램 내용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궁금한 것은 물어보도록 하여 임부의 요구를 충족시키고자 하였다. 프로그램 진행 장소의 경우 예비조사 시 프로그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장소를 옮겨 누운 상태에서 미니 빔 프로젝트를 이용하여 프로그램을 시행하였다. 하지만 원래 병실에서 진행하는 것이 심리적으로 더 편할 것 같다는 피드백을 고려하여 프로그램 진행 전 어느 장소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싶은지 선택할 수 있도록 하였다. 대부분의 고위험 임부가 자신의 침상에서 진행하는 것을 선택하여 임부의 침상에서 커튼을 치고 침상 안정을 유지한 상태에서 노트북을 이용하여 진행하였다.
신체적 불편감은
상황적 불편감은
자료 수집은 2018년 8월 11일부터 2019년 7월 16일까지 자가보고식 설문지를 사용하였으며, 연구자가 해당 부서의 교수진과 간호사들의 협조를 구한 다음에 진행되었다. 대조군은 2018년 8월 11일부터 2019년 2월 7일까지, 실험군은 2019년 2월 8일부터 2019년 7월 16일까지 자료를 수집하였다. 대조군과 실험군 모두 입원 2일째 사전조사를 실시했으며, 1차 사후조사는 대조군은 입원 6일째 오후, 실험군은 입원 6일째 프로그램 종료 직후 실시하였으며, 2차 사후조사는 대조군과 실험군 모두 1차 사후조사 7일 후에 실시하였다. 1차 사후조사 후 대부분 대상자들이 퇴원하였으므로 퇴원할 때 설문지를 주고 설문해야 하는 날짜를 적어주어 잊지 않도록 하였으며, 당일 안부전화를 하여 설문작성 여부를 확인하였다. 설문지의 배포와 수거는 담당간호사가 수행하였으며, 2차 설문지의 경우 임부의 안정유지로 인해 우편 회신이 어려워 작성한 설문지를 핸드폰으로 전송하도록 하였으며, 필요 시 임부의 집을 방문하여 회수하기도 하였다.
이 연구는 대전광역시의 충남대학교병원 기관생명윤리위원회로부터 연구 승인을 받아(IRB FILE No. 2018-06-038) 실시하였으며, 연구진행 전 모든 대상자에게 연구의 목적과 내용, 익명성과 비밀보장, 연구 참여로 인해 불이익이 없음에 대해 설명하였다. 또한 수집된 자료는 오직 연구의 목적만으로 사용된다는 것과 참여를 원하지 않을 경우 언제든지 중단할 수 있음을 충분히 설명한 후 동의서에 서명을 받아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IBM SPSS Statistics ver. 21.0 (IBM Co., Armonk, NY, USA)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다음과 같이 분석하였다.
(1) 대상자의 일반적, 산과적, 질병관련 특성은 빈도분석을 통해 평균과 표준편차 또는 실수와 백분율을 산출하였다.
(2) 종속변수의 동질성 검정은 t-test 또는 χ2-test로 산출하였다.
(3) 측정변수의 정규분포성은 Kolmogorov-Smirnov test로 분석하였다.
(4) 시간의 변화에 따른 실험군과 대조군의 중재효과 차이 검정은 repeated measures analysis of variance로 분석하였다.
(5) 시점 간의 차이에 대한 사후검정은 independent t-test로 분석하였다.
이 연구 대상자의 평균연령은 실험군 33.9세, 대조군 33.2세였다. 교육 정도는 대졸 이상이 실험군 17명(73.9 %), 대조군 20명(87.0%)이었으며, 실험군에서 직업이 있는 경우가 13명(56.5%), 직업이 없는 경우가 10명(43.5 %), 대조군에서 직업이 있는 경우가 8명(34.8%), 직업이 없는 경우는 15명(65.2%)이었다. 종교가 있는 경우는 실험군 11명(47.8%), 대조군 12명(52.2%)이었으며, 가족의 월 평균 수입은 실험군 440만원, 대조군 514만원이었다. 결혼 만족에서는 실험군과 대조군의 평균이 모두 8.48점이었으며, 남편지지에 있어서는 실험군의 평균 8.91점, 대조군 8.48점으로 나타났다.
산과적 특성에서 산과력은 초산인 경우 실험군 16명(69.6%), 대조군 18명(78.3%), 경산인 경우는 실험군 7명(30.4%), 대조군 5명(21.7%)이었다. 현재 임신방법에서 자연임신은 실험군 17명(73.9%), 대조군 15명(65.2%)이었으며, 체외수정은 실험군 6명(26.1%), 대조군 8명(34.8%)이었다. 계획임신을 한 임부는 실험군이 16명(69.6%), 대조군은 14명(60.9%), 계획임신이 아닌 임부는 실험군 7명(30.4%), 대조군 9명(39.1%)이었다. 산전 진찰을 받은 임부는 실험군 20명(87.0%), 대조군 20명(87.0%), 태교를 하고 있는 임부는 실험군 10명(43.5%), 대조군 11명(47.8%)이었으며, 태교를 하지 않은 임부가 실험군 13명(56.5%), 대조군 12명(52.2%)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련 특성은 진단명을 기준으로 실험군과 대조군을 짝짓기 한 결과 조기진통은 13명(56.5%), 자궁경관무력증 7명(30.4%), 조기양막파수 1명(4.3%), 전치태반 1명(4.3%), 임신성 당뇨 1명(4.3%)이었다. 평균 임신 주수는 실험군 28.5주, 대조군 26.9주였으며, 단태아는 실험군 18명(78.3%), 대조군 17명(73.9%), 쌍태아는 실험군 5명(21.7%), 대조군 6명(26.1%)이었다. 실험군은 23명(100%) 전원이 자궁수축억제제를 투여한 반면, 대조군은 20명(82.6%) 투여하였고 3명(17.4%)은 투여하지 않았다. 항생제 투여에서 실험군 14명(60.9%), 대조군 13명(56.5%)이 투여하였고, 실험군과 대조군 각각 14명(60.9%)이 태아 폐성숙 치료제(steroids)를 투여하였다. 프로게스테론 질정은 실험군 12명(52.2%), 대조군 10명(43.5%)이 투여하였고, 실험군 11명(47.8%), 대조군 13명(56.5%)이 투여하지 않았다. 변비완화제는 실험군 5명(21.7%), 대조군 6명(26.1%)이 투여하였고, 실험군 18명(78.3%), 대조군 17명(73.9%) 투여하지 않았다. 실험군과 대조군의 일반적, 산과적, 질병관련 특성에 대한 동질성 검정 결과, 모든 변수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Homogeneity test of general, obstetric, and disease-related characteristics (n=46)
Variable | Experimental group (n=23) | Control group (n=23) | t/χ2 | p-value |
---|---|---|---|---|
General | ||||
Age (yr) | 33.9±3.7 | 33.2±5.4 | 0.09 | 0.500 |
20–34 | 12 (52.2) | 13 (56.5) | ||
≥35 | 11 (47.8) | 10 (43.5) | ||
Education | 1.24 | 0.230 | ||
High school | 6 (26.1) | 3 (13.0) | ||
≥ University | 17 (73.9) | 20 (87.0) | ||
Occupation | 2.19 | 0.118 | ||
Yes | 13 (56.5) | 8 (34.8) | ||
No | 10 (43.5) | 15 (65.2) | ||
Religion | 0.09 | 0.500 | ||
Yes | 11 (47.8) | 12 (52.2) | ||
No | 12 (52.2) | 11 (47.8) | ||
Family income (10,000 KRW/mo) | 440±185 | 514±374 | 0.85 | 0.398 |
Marriage satisfaction | 8.48±1.70 | 8.48±1.81 | 0.00 | 1.000 |
Husband support | 8.91±1.90 | 8.48±1.97 | −0.76 | 0.451 |
Obstetric | ||||
Gravida | 0.45 | 0.369 | ||
Primi | 16 (69.6) | 18 (78.3) | ||
Multi | 7 (30.4) | 5 (21.7) | ||
Pregnant method | 0.41 | 0.375 | ||
Natural | 17 (73.9) | 15 (65.2) | ||
IVF-ET | 6 (26.1) | 8 (34.8) | ||
Planned pregnancy | 0.38 | 0.379 | ||
Yes | 16 (69.6) | 14 (60.9) | ||
No | 7 (30.4) | 9 (39.1) | ||
Prenatal care | 0.00 | 0.667 | ||
Yes | 20 (87.0) | 20 (87.0) | ||
No | 3 (13.0) | 3 (13.0) | ||
Taegyo | 0.09 | 0.500 | ||
Yes | 10 (43.5) | 11 (47.8) | ||
No | 13 (56.5) | 12 (52.2) | ||
Disease related | ||||
Disease | 0.00 | 1.000 | ||
PTL | 13 (56.5) | 13 (56.5) | ||
IIOC | 7 (30.4) | 7 (30.4) | ||
PPROM | 1 (4.3) | 1 (4.3) | ||
Placenta Previa | 1 (4.3) | 1 (4.3) | ||
GDM | 1 (4.3) | 1 (4.3) | ||
Gestational age (wk) | 28.5±4.8 | 26.9±4.1 | 0.98 | 0.612 |
20–24 | 5 (21.7) | 8 (34.8) | ||
25–29 | 8 (34.8) | 7 (30.4) | ||
≥30 | 10 (43.5) | 8 (34.8) | ||
No. of fetus | 0.12 | 0.500 | ||
Single | 18 (78.3) | 17 (73.9) | ||
Twin | 5 (21.7) | 6 (26.1) | ||
Tocolytics | 3.21 | 0.117 | ||
Use | 23 (100) | 20 (82.6) | ||
None | 0 (0.0) | 3 (17.4) | ||
Antibiotics | 0.09 | 0.500 | ||
Use | 14 (60.9) | 13 (56.5) | ||
None | 9 (39.1) | 10 (43.5) | ||
Steroid | 0.00 | 0.618 | ||
Use | 14 (60.9) | 14 (60.9) | ||
None | 9 (39.1) | 9 (39.1) | ||
Progesterone | 0.35 | 0.384 | ||
Use | 12 (52.2) | 10 (43.5) | ||
None | 11 (47.8) | 13 (56.5) | ||
Laxatives | 0.12 | 0.500 | ||
Use | 5 (21.7) | 6 (26.1) | ||
None | 18 (78.3) | 17 (73.9) | ||
Preterm labor stress | 65.48±13.44 | 63.04±12.46 | −0.64 | 0.527 |
Anxiety | 52.87±7.60 | 48.91± 8.12 | −1.71 | 0.095 |
Physical discomfort | 47.39±9.73 | 52.26±13.16 | 1.43 | 0.161 |
Situational discomfort | 67.17±10.87 | 68.48±10.97 | 0.40 | 0.687 |
Values are presented as mean± standard deviation or number (%).
KRW, Korean won; IVF-ET, in vitro fertilization & embryo transfer; PTL, preterm labor; IIOC, incompetent internal os of cervix; PPROM, preterm premature rupture of membrane; GDM, gestational diabetes mellitus.
또한 불쾌증상완화 프로그램을 시행하기 전 종속변수를 분석한 결과, 조기진통스트레스(t=−0.64, p=0.527), 불안(t=−1.71, p=0.095), 신체적 불편감(t=1.43, p=0.161), 상황적 불편감(t=0.40, p=0.687)은 그룹 간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속변수들의 정규분포를 가정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Kolmogorov-Smirnov 검정을 한 결과, 실험군은 조기진통스트레스(z=0.13, p=0.200), 불안(z=0.12, p=0.200) 신체적 불편감(z=0.14, p=0.200), 상황적 불편감(Z=0.16, p=0.139), 대조군은 조기진통스트레스(z=0.16, p=0.145), 불안(z=0.16, p=0.122) 신체적 불편감(z=0.13, p=0.200), 상황적 불편감(z=0.14, p=0.200)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어 정규분포를 따르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제 1가설‘불쾌증상완화 프로그램에 참여한실험군은 참여하지 않은 대조군보다 조기진통스트레스가 감소할 것이다’를 분석한 결과 시기별 비교(F=20.11, p< 0.001)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룹과 시기별 비교(F=8.24, p=0.001)에서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제 1가설은 지지되었다. 제 2가설‘불쾌증상완화 프로그램에 참여한 실험군은 참여하지 않은 대조군보다 불안이 감소할 것이다’를 분석한 결과 시기별 비교(F=22.73, p<0.001)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룹과 시기별 비교(F=17.80, p<0.001)에서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제 2가설도 지지되었다. 제 3가설‘불쾌증상완화 프로그램에 참여한 실험군은 참여하지 않은 대조군보다 신체적 불편감이 감소할 것이다’를 분석한 결과 시기별 비교(F=4.15, p=0.023)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그룹과 시기별 비교(F=1.20, p=0.311)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제 3가설은 기각되었다. 제 4가설‘불쾌증상완화 프로그램에 참여한 실험군은 참여하지 않은 대조군보다 상황적 불편감이 감소할 것이다’를 분석한 결과 시기별 비교(F=12.67, p<0.001)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그룹과 시기별 비교 (F=5.71, p=0.006)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제 4가설은 지지되었다(
Comparison of preterm labor stress, anxiety, and physical and situational discomfort between the 2 groups (n=46)
Group | Pretest | Posttest 1 | Posttest 2 | Factors | F | p-value |
---|---|---|---|---|---|---|
Preterm labor stress | ||||||
Experimental (n=23) | 65.48±13.44 | 53.74±10.18 | 51.70±9.95 | Group | 1.96 | 0.169 |
Control (n=23) | 63.04±12.46 | 60.57±13.91 | 62.17±18.49 | Time | 20.11 | <0.001 |
Group× Time | 8.24 | 0.001 | ||||
Anxiety | ||||||
Experimental (n=23) | 52.87±7.59 | 39.35±7.03 | 39.17±7.08 | Group | 4.76 | 0.034 |
Control (n=23) | 48.91±8.12 | 48.09±9.82 | 48.17±11.19 | Time | 22.73 | <0.001 |
Group× Time | 17.80 | <0.001 | ||||
Physical discomfort | ||||||
Experimental (n=23) | 47.39±9.73 | 44.26±10.34 | 44.39±9.16 | Group | 3.93 | 0.054 |
Control (n=23) | 52.26±13.16 | 50.08±13.07 | 52.70±13.11 | Time | 4.15 | 0.023 |
Group× Time | 1.20 | 0.311 | ||||
Situational discomfort | ||||||
Experimental (n=23) | 67.17±10.87 | 60.87±11.79 | 62.30±15.02 | Group | 2.44 | 0.126 |
Control (n=23) | 68.47±10.97 | 64.09±11.49 | 72.87±12.85 | Time | 12.67 | <0.001 |
Group× Time | 5.71 | 0.006 |
Values are presented as mean± standard deviation.
시점 간의 사후분석을 위해 Bonferroni 방법으로 유의수준을 보정하여(p<0.017) independent t-test한 결과, 실험군과 대조군의 조기진통스트레스 점수 변화량의 차이는 프로그램 종료 직후(t=4.08, p<0.001)와 프로그램 종료 7일 후(t=−3.34, p=0.002)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실험군과 대조군의 불안 점수 변화량의 차이도 프로그램 종료 직후(t=−6.03, p<0.001)와 프로그램 종료 7일 후(t=−4.29, p=0.001)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하지만 실험군과 대조군의 상황적 불편감 점수 변화량의 차이는 프로그램 종료 직후(t=−0.68, p=0.503)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고, 프로그램 종료 7일 후(t=−2.88, p=0.006)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Variable | Timing difference | |||||
---|---|---|---|---|---|---|
T0– T1 | t (p) | T1– T2 | t (p) | T0– T2 | t (p) | |
Preterm labor stress | ||||||
Experimental (n=23) | −11.74±7.76 | 4.08 (<0.001) | 2.04±7.19 | −1.36 (0.181) | 13.78±11.32 | −3.34 (0.002) |
Control (n=23) | −2.48±7.61 | −1.61±10.39 | 0.87±14.66 | |||
Anxiety | ||||||
Experimental (n=23) | 13.52±6.35 | −6.03 (<0.001) | 0.17±5.77 | −0.12 (0.904) | 13.70±8.05 | −4.29 (0.001) |
Control (n=23) | 0.83±7.84 | −0.09±8.50 | 0.74±12.03 | |||
Physical discomfort | ||||||
Experimental (n=23) | 3.13±5.08 | −0.50 (0.622) | −0.13±7.08 | −0.50 (0.622) | 3.00±8.36 | −1.45 (0.155) |
Control (n=23) | 2.17±7.73 | −2.61±5.18 | −0.43±7.73 | |||
Situational discomfort | ||||||
Experimental (n=23) | 6.30±9.73 | −0.68 (0.503) | −1.43±9.14 | −3.07 (0.004) | 4.87±10.84 | −2.88 (0.006) |
Control (n=23) | 4.39±9.50 | −8.78±6.94 | −4.39±10.95 |
Values are presented as mean± standard deviation.
T0, pretest; T1, posttest1; T2, postest2.
이 연구는 고위험 임신으로 입원하여 경험하는 임부의 불편감을 완화시키기 위해 불쾌증상완화 프로그램을 개발 및 적용하여 고위험 임부의 조기진통스트레스, 불안, 신체적 불편감 및 상황적 불편감에 미치는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불쾌증상완화 프로그램은 고위험 임부의 심리적, 신체적, 교육적 간호 요구를 반영하여 임상실무 현장에서 고위험 임부와 간호사간의 상호작용으로 신뢰 있는 유대관계를 구축하여 대상자의 능동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복합적인 중재 프로그램으로써 선행연구에서 적용된 단일 중재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된다할 수 있다. 연구 결과를토대로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고위험 임부를 대상으로 심리적 불편감을 감소시키기 위해 불쾌증상완화 프로그램을 수행한 결과, 조기진통스트레스와 불안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되었다. 이는 입원으로 변화된 환경에 처한 고위험 임부에게 3일간의 이완요법과 자기표현 경청 및 격려로 정서적 지지를 제공했을 때 스트레스와 불안이 감소된
둘째, 고위험 임부는 일반 임부보다 빈뇨, 피로, 소화불량, 자궁수축, 요통, 손과 발의 부종, 손저림, 복부팽만, 질분비물 등의 불편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체적 불편감을 감소시키기 위한
셋째, 이 연구의 불쾌증상완화 프로그램이 상황적 불편감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불쾌증상이론을 기반으로 입원한 고위험 임부의 심리적, 신체적 및 상황적 불편감을 완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함으로써 접근성이 쉽고 고위험 임부가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간호 중재의 가능성을 시도했다는 점과 간호사가 중재자로서 역할을 확대하고 간호 실무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또한 개발된 프로그램은 구조화된 프로그램으로 재현 가능성이 있어 차후 간호중재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이 연구는 일개병원의 고위험 산모·신생아통합센터 내 산모·태아집중치료실에 입원한 고위험 임부에 국한되어 있어 고위험 임부 전체로 일반화하는 것에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 또한 폐쇄병동의 다인실로 구성된 산모·태아집중치료실의 구조 및 물리적 환경과 관련된 외생 변수를 통제하지 못한 것, 그리고 운동이나 스트레칭 등 신체적 활동에 대한 실천 정도를 측정하지 못한 것은 이 연구의 제한점이라 할 수 있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통해 불쾌증상완화 프로그램은 조기진통스트레스, 불안, 그리고 상황적 불편감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체적 불편감을 감소시키는데 있어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지만 프로그램에 참여한 임부는 불편감이 감소되는 효과가 있었으므로 퇴원 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간호사가 관심을 가져야 함을 시사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이 연구에서 불쾌증상이론을 기반으로 개발한 불쾌증상완화 프로그램은 간호사가 실무에서 적용할 수 있고, 고위험 임부가 능동적으로 조기진통 증상에 대한 관리와 대처를 학습하여 출산할 때 까지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위험 임부의 건강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 연구 결과를 통한 제언으로 불쾌증상완화 프로그램의 반복연구를 통해 프로그램을 표준화할 필요가 있으며, 신체적 활동에 대한 실천 여부 및 정도를 측정하여 프로그램의 효과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저자들은 이 논문과 관련하여 이해관계의 충돌이 없음을 명시합니다.
이 논문은 2020년도 제1저자 김귀남의 박사학위 논문의 축약본이며, 2019년도 한국모자보건학회 미래보건학자상 연구비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