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descriptive correlation research aimed to confirm the effect of parents’ parenting attitudes on children's life satisfaction and the multiple mediating effects of self-esteem and depression in the relationship based on secondary data analysis.
This research used data from the Korean Children and Youth Panel Survey 2018, which included a total of 2,596 4th grade elementary school children. The IBM SPSS Statistics ver. 25.0 statistical program analyzed the collected data, and the Process Macro Model 6 analyzed the hypothesis test.
Children's self-esteem and depression in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s' parenting attitude and children's life satisfaction had a simple mediating effect, and a significant sequential mediating effect of self-esteem and depression.
In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s' parenting attitude and children's life satisfaction, children's self- esteem and depression were confirmed as simple or sequentially mediated and were important variables for increasing or decreasing children's life satisfaction. Particularly, among the parameters, self-esteem had the greatest mediating effect. A follow-up study is needed to confirm the effect on improving children's life satisfaction by developing a parent education program that considers parental parenting attitudes and children's self-esteem and depression.
아동기는 인간의 생애주기 중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많은 발달과 변화를 경험하는 시기이다. 이 시기에 아동은 사회화 과정을 통해 자아존중감을 형성하고 삶에 대한 가치관을 형성하며 청소년과 성인이 된 후 삶에 대한 기초를 형성한다(
삶의 만족도는 다양한 삶의 영역에 대한 주관적인 만족감으로 자신의 삶에 만족하고 있는지 스스로 선택한 기준과 비교하여 평가하는 의식적인 판단 과정이다(
아동의 삶의 만족도는 외적 환경 요인과 개인 내적 요인에 따라 변화한다(
자아존중감은 자신에 대한 주관적인 평가(
선행연구에 의하면 부모의 양육태도, 아동의 자아존중감, 우울은 상호 간에 영향을 미친다. 부모의 긍정적 양육태도는 아동의 높은 자아존중감과 부정적 양육태도는 아동의 낮은 자아존중감과 관계가 있었다(
그러나 부모의 양육태도와 아동의 삶의 만족도와의 관계에서 아동의 자아존중감과 우울의 매개효과에 관한 그동안의 연구는 아동을 대상으로 자아존중감의 단순 매개효과를 검증하는 연구(
4학년은 청소년기의 시작점으로 아직은 부모와의 관계에 영향을 받으며(
이 연구의 목적은 아동이 인지한 부모의 양육태도가 아동의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아동의 자아존중감과 우울의 다중매개 효과를 검정하는 것이며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아동의 삶의 만족도와 특성에 따른 차이를 파악한다.
부모의 양육태도, 아동의 자아존중감, 우울, 삶의 만족도 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한다.
부모의 양육태도, 아동의 자아존중감, 우울이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한다.
아동의 자아존중감과 우울의 다중매개 효과를 파악한다.
이 연구는 부모의 양육태도가 아동의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이들 간의 관계에서 아동의 자아존중감과 우울의 다중매개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서술적 상관관계 연구이며, 2018년 한국 아동·청소년패널조사 자료를 이용한 이차분석 연구이다.
이 연구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한국아동 · 청소년패널조사에서 사용한 삶의 만족도 도구는
도구의 응답 척도는‘전혀 그렇지 않다(1점)’에서 ‘매우 그렇다(4점)’까지 4점 Likert 척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점수의 범위는 최저 5점에서 최고 20점까지이다. 각 문항의 점수를 합한 총점이 높을수록 삶의 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한국아동 · 청소년패널조사에서 사용한 부모의 양육태도 척도는
긍정적 양육태도를 구성하는 요인은 따스함, 자율성지지, 구조제공으로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1점)’에서 ‘매우 그렇다(4점)’까지 4점 Likert 척도이다. 이 연구에서는 따스함, 자율성 지지, 구조제공 요인 각 4문항을 합하여 부모의 긍정적 양육태도 점수를 산출하였으며, 총 12문항으로 점수의 범위는 최저 12점에서 최고 48점까지이고 합산한 점수가 높을수록 부모의 양육태도가 더 긍정적임을 의미한다.
부정적 양육태도를 구성하는 요인은 거부, 강요, 비일관성으로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1점)’에서 ‘매우 그렇다(4점)’까지 4점 Likert 척도이다. Process Macro 모형 설정의 기본 원칙을 고려하여, 이 연구에서는 역 문항으로 환산하여 사용하였으며 이 연구에서는 거부, 강요, 비일관성 요인 각 4문항을 합하여 부모의 부정적 양육태도 점수를 산출하였다. 총 12문항으로 점수의 범위는 최저 12점에서 최고 48점까지이고 합산한 점수가 높을수록 부모의 양육태도가 부정적이지 않음을 의미한다.
한국아동 · 청소년패널조사에서 사용한 자아존중감 측정 도구는
도구의 응답 척도는 ‘전혀 그렇지 않다(1점)’에서 ‘매우 그렇다(4점)’까지 4점 Likert 척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부정적인 문항은 역 환산하여 점수화하였다. 점수의 범위는 최저 10점에서 최고 40점까지이며 각 문항의 점수를 합한 총점이 높을수록 자아존중감이 높음을 의미한다.
한국아동 · 청소년패널조사에서 사용한 우울 측정 도구는
도구의 응답 척도는‘전혀 그렇지 않다(1점)’에서 ‘매우 그렇다(4점)’까지 Likert 4점 척도로 구성되었으며 점수의 범위는 최저 10점에서 최고 40점까지이다. Process Macro 모형 설정의 기본 원칙을 고려하여, 이 연구에서는 역 문항으로 환산하여 사용하였으며 각 문항의 점수를 합한 총점이 높을수록 우울 정도가 낮음을 의미한다.
한국아동 · 청소년 패널조사에서 조사한 성별, 거주지 규모, 가족의 경제 수준, 가구 구성원, 학업 수준, 학교생활 만족도, 대상자의 교사관계, 친구관계, 끈기를 사용하였다. 교사관계는
이 연구는 한국 아동 · 청소년 데이터 아카이브 홈페이지에서 데이터양도 및 대여 금지, 데이터 무단 복제 배포 금지 등 주의사항에 동의 후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 2018 데이터를 다운로드하여 분석하였으며 연구자의 소속기관에서 생명윤리심의위원회의 심의면제 승인(IRB NO. 2021-05-011)을 받았다.
수집된 자료는 IBM SPSS Statistics ver. 25.0 (IBM Co., Armonk, NY, USA)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부모의 양육태도, 자아존중감, 우울, 삶의 만족도의 정도는 빈도,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 independent t-test, one-way analysis of variance, Scheffé test를 이용하였다. 등분산이 가정되지 않을 때는 Welch test, Games-Howell test를 이용하였다. 대상자의 특성 변수 중 연속변수와 삶의 만족도와의 관계는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변수 간의 상관관계는 일반적 특성에 따라 삶의 만족도에 차이가 있었던 변수의 효과를 통제하기 위하여 편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변수 간의 직접 효과와 다중매개 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Process Macro Model 6을 이용하여 부트스트래핑(Bootstraping) 방식으로 10,000회로 지정하고 95% 신뢰구간의 모수 추정치를 구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부모의 양육태도와 아동의 삶의 만족도와의 관계에서 아동의 자아존중감과 우울의 영향을 분석할 때 통계적 유의수준을 0.001 미만으로 설정하였다. 그 이유는 표본 수가 크면 클수록 통계적으로 유의하다는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커지므로 1종 오류를 범할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표본 수가 큰 경우에는 유의수준 설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기 때문이다(
이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남학생이 50.3% (1,307명)였고, 대도시 거주자가 42.5% (1,103명)였으며, 경제 수준은 보통수준인 경우가 77.8% (2,020명)였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거주하는 경우가 91.9% (2,387명)였으며, 학업 수준이 높다고 평가하는 경우가 64.7% (1,680명)였고, 학교생활은 만족하는 경우가 81.0% (2,104명)였다. 교사관계 점수는 56점 만점에 평균 41.95±6.81점이며 친구관계 점수는 52점 만점에 평균 39.84±5.46점, 끈기 점수는 32점 만점에 평균 20.19±2.67점이었다.
대상자의 삶의 만족도는 대상자의 경제 수준(F=17.88, p< 0.001), 가구구성원(F=13.21, p<0.001), 학업 수준(F=62.44, p< 0.001), 학교생활 만족도(F=85.77, p<0.001)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또한 삶의 만족도는 교사관계(r=0.41, p<0.001), 친구관계(r=0.40, p<0.001), 끈기(r=0.09, p<0.001)와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Differences in life satisfaction based on general characteristics (N=2,596)
Variable | No. (%) | Mean±SD | t/F/r (p-value) | Scheffé |
---|---|---|---|---|
Gender | ||||
Male | 1,307 (50.3) | 15.55±2.80 | 1.03 | |
Female | 1,289 (49.7) | 15.44±2.90 | (0.305) | |
Regional size | ||||
Metropolis | 1,103 (42.5) | 15.58±2.87 | 2.80 | |
Small and medium-sized cities | 1,083 (41.7) | 15.53±2.67 | (0.060) | |
Rural areas | 410 (15.8) | 15.20±3.21 | - | |
Economic level | c<a, b | |||
High a | 235 (9.1) | 15.99±2.88 | 17.88 | |
Medium b | 2,020 (77.8) | 15.57±2.79 | (<0.001) | |
Low c | 341 (13.1) | 14.70±3.07 | - | |
Family composition | b<a | |||
Parents and children a | 2,387 (91.9) | 15.58±2.81 | 13.21 | |
Single parent and children b | 179 (6.9) | 14.50±3.07 | (<0.001) | |
Etc. c | 30 (1.2) | 14.70±3.24 | - | |
Academic achievement | c<b, d<a | |||
High a | 1,680 (64.7) | 16.00±2.69 | 62.44 | |
Medium b | 714 (27.5) | 14.81±2.75 | (<0.001) | |
Low c | 72 (2.8) | 13.07±3.06 | - | |
I don't know d | 130 (5) | 14.15±3.31 | - | |
School life satisfaction | c<b<a |
|||
Satisfied a | 2,104 (81) | 15.93±2.64 | 85.77 |
|
Average b | 379 (14.6) | 13.86±2.66 | (<0.001) | |
Not satisfied c | 71 (2.7) | 12.37±3.69 | - | |
I don't know d | 42 (1.6) | 13.76±3.65 | - | |
Life satisfaction | ||||
Relationship with teacher (14-56 point) | - | 41.95±6.81 | 0.41 (<0.001) | |
Peer Relationship (18-52 point) | - | 39.84±5.46 | 0.40 (<0.001) | |
Grit (8-32 point) | - | 20.19±2.67 | 0.09 (<0.001) |
SD, standard deviation.
Welch test.
Games-Howell test.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서 삶의 만족도의 차이가 있거나 상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변수를 공변수로 통제한 후 연구 변수 간의 상관관계를 편상관 분석한 결과는
Correlations among variables (N=2,596)
Variable | 1 | 2 | 3 | 4 | 5 |
---|---|---|---|---|---|
1. Positive parenting attitude | 1 | ||||
2. Negative parenting attitude | 0.43 (<0.001) | 1 | |||
3. Children's self-esteem | 0.35 (<0.001) | 0.38 (<0.001) | 1 | ||
4. Children's depression | 0.29 (<0.001) | 0.36 (<0.001) | 0.54 (<0.001) | 1 | |
5. Children's life satisfaction | 0.33 (<0.001) | 0.28 (<0.001) | 0.48 (<0.001) | 0.33 (<0.001) | 1 |
Values are presented as r (p-value).
Control variables = economic level, family composition, academic achievement, school life satisfaction, relationship with teacher, peer relationship, grit
아동의 삶의 만족도는 부모의 긍정적인 양육태도(r=0.33, p<0.001), 부정적 양육태도(r=0.28, p<0.001), 자아존중감(r= 0.48, p<0.001), 우울(r=0.33, p<0.001)과 상관관계를 보였다. 긍정적 양육태도는 자아존중감(r=0.35, p<0.001), 우울(r=0.29, p<0.001)과 상관관계를 보였다. 부정적 양육태도는 자아존중감(r=0.38, p<0.001), 우울(r=0.36, p<0.001)과 상관관계를 보였고, 자아존중감과 우울(r=0.54, p<0.001)도 상관관계를 보였다. 이상과 같이 연구에 사용된 주요 변수가 모두 유의수준 0.001 미만의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분석에 앞서 독립변수 간의 다중공선성을 확인한 결과 공차 한계(Tolerance)는 0.46–0.61로 0.1 이상이며, 분산팽창지수(variance inflation factor)가 1.64–2.16으로 10보다 크지 않고, 독립변수 간 상관계수가 0.29–0.54로 0.80 미만으로 나타나 다중공선성을 의심할 만한 경우는 없었다. 또한 Durbin-Watson 지수는 1.98로 기준값인 2.00에 근접하여 오차의 자기상관의 문제는 없었다.
부모의 양육태도, 아동의 자아존중감, 우울이 아동의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에서 일반적 특성 중 삶의 만족도의 차이를 보인 경제 수준, 가구 구성원, 학업 수준, 학교생활 만족도는 Dummy variable로 전환하여 공변수로 처리하여 그 효과를 통제한 상태에서 분석하였으며 결과는
A model of a children's life satisfaction according to the parenting attitude of the parents. →, The influence of variables is statistically significant. –>, The influence of variables is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The panel survey of negative parenting attitude and depression was reverse-coded and used as a measure.
Effects of parenting attitudes on children's self-esteem, depression, and life satisfaction (N=2,596)
Variable | Parenting attitudes → children's self-esteem | Parenting attitudes, self-esteem → children's depression | Parenting attitudes, children's self-esteem, depression → children's life satisfaction | |||||||||||||
---|---|---|---|---|---|---|---|---|---|---|---|---|---|---|---|---|
B | SE | β | t | p-value | B | SE | β | t p | p-value | B | SE | β | t | p-value | ||
Constant | 16.95 | 1.34 | - | 12.62 | <0.001 | 8.93 | 1.35 | - | 6.61 | <0.001 | 1.46 | 0.87 | - | 1.67 | 0.095 | |
CV | D. Economic leve1 (low) | -0.03 | 0.32 | -0.00 | -0.09 | 0.925 | 0.06 | 0.34 | 0.00 | 0.17 | 0.863 | -0.25 | 0.18 | -0.03 | -1.35 | 0.176 |
D. Economic level (medium) | 0.10 | 0.25 | 0.01 | 0.39 | 0.700 | 0.29 | 0.27 | 0.02 | 1.06 | 0.288 | -0.13 | 0.14 | -0.02 | -0.91 | 0.361 | |
D. Family composition (parents) | 0.17 | 0.67 | 0.01 | 0.26 | 0.797 | -1.02 | 0.73 | -0.05 | -1.41 | 0.158 | 0.14 | 0.39 | 0.01 | 0.35 | 0.726 | |
D. Family composition (single parent) | -0.39 | 0.71 | -0.02 | -0.55 | 0.583 | -1.19 | 0.77 | -0.06 | -1.54 | 0.124 | 0.04 | 0.41 | 0.00 | 0.08 | 0.933 | |
D. Academic achievement (low) | 0.76 | 0.53 | 0.03 | 1.41 | 0.157 | -1.90 | 0.58 | -0.06 | -3.28 | 0.001 | -0.30 | 0.31 | -0.02 | -0.95 | 0.341 | |
D. Academic achievement (medium) | 1.00 | 0.35 | 0.10 | 2.88 | 0.004 | -0.44 | 0.38 | -0.04 | -1.16 | 0.248 | 0.43 | 0.20 | 0.07 | 2.13 | 0.033 | |
D. Academic achievement (high) | 1.92 | 0.34 | 0.20 | 5.74 | <0.001 | -0.45 | 0.37 | -0.04 | -1.23 | 0.220 | 0.62 | 0.20 | 0.10 | 3.15 | 0.002 | |
D. School life satisfaction (not satisfied) | -0.58 | 0.71 | -0.02 | -0.82 | 0.414 | -1.03 | 0.77 | -0.03 | -1.34 | 0.181 | -1.04 | 0.41 | -0.06 | -2.54 | 0.011 | |
D. School life satisfaction (average) | 0.01 | 0.59 | 0.00 | 0.02 | 0.986 | 0.15 | 0.64 | 0.01 | 0.23 | 0.822 | -0.19 | 0.34 | -0.02 | -0.56 | 0.576 | |
D. School life satisfaction (satisfied) | 1.26 | 0.57 | 0.11 | 2.21 | 0.027 | 1.10 | 0.62 | 0.08 | 1.76 | 0.078 | 0.28 | 0.33 | 0.04 | 0.86 | 0.391 | |
Relationship with teacher | 0.05 | 0.01 | 0.07 | 4.06 | <0.001 | -0.02 | 0.01 | -0.03 | -1.52 | 0.129 | 0.04 | 0.01 | 0.09 | 5.45 | <0.001 | |
Peer relationship | 0.15 | 0.02 | 0.17 | 9.80 | <0.001 | 0.09 | 0.12 | 0.09 | 5.20 | <0.001 | 0.03 | 0.01 | 0.05 | 2.69 | 0.007 | |
Grit | 0.05 | 0.03 | 0.03 | 1.80 | 0.071 | -0.08 | 0.03 | -0.04 | -2.81 | 0.005 | 0.04 | 0.02 | 0.04 | 2.64 | 0.008 | |
Positive parenting attitude | 0.20 | 0.02 | 0.23 | 11.66 | <0.001 | 0.06 | 0.02 | 0.06 | 3.19 | 0.001 | 0.09 | 0.01 | 0.16 | 8.38 | <0.001 | |
Negative parenting attitude | 0.22 | 0.02 | 0.26 | 14.54 | <0.001 | 0.14 | 0.02 | 0.15 | 8.37 | <0.001 | 0.02 | 0.01 | 0.04 | 2.10 | 0.036 | |
Children's self-esteem | 0.54 | 0.02 | 0.48 | 25.15 | <0.001 | 0.23 | 0.01 | 0.38 | 17.82 | <0.001 | ||||||
Children's depression | 0.03 | 0.01 | 0.06 | 3.20 | 0.001 | |||||||||||
F (p)=126.55 (<0.001), adj.R2=0.42 | F (p)=140.78 (<0.001), adj.R2=0.47 | F (p)=134.29 (<0.001), adj.R2=0.47 |
SE, standard error; CV, control variables; D, dummy variable.
D. Reference: economic level (high), family composition (etc.), academic achievement (I don't know), school life satisfaction (I don't know).
The panel survey of negative parenting attitude and depression was reverse-coded and used as a measure.
부모의 긍정적 양육태도(B=0.20, p<0.001)와 부정적 양육태도(B=0.22, p<0.001)는 아동의 자아존중감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즉 부모의 긍정적 양육태도가 증가할수록, 부정적 양육태도가 감소할수록 아동의 자아존중감은 향상되었다. 부모의 긍정적, 부정적 양육태도는 아동의 자아존중감을 42%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의 부정적 양육태도(B=0.14, p<0.001), 자아존중감(B= 0.54, p<0.001)은 아동의 우울에 영향을 미쳤다. 아동의 우울은 부모의 양육태도가 부정적일수록 증가하고, 아동의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감소하였다. 부모의 부정적 양육태도와 아동의 자아존중감은 아동의 우울을 47%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의 긍정적 양육태도(B=0.09, p<0.001), 아동의 자아존중감(B=0.23, p<0.001)은 아동의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쳤다. 부모의 양육태도가 긍정적일수록, 아동의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아동의 삶의 만족도는 증가하였다. 부모의 긍정적 양육태도와 아동의 자아존중감은 아동의 삶의 만족도를 47%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의 자아존중감(B=0.045; bootstrap 95% confidence interval [CI], 0.035-0.056)과 우울(B=0.002; bootstrap 95% CI, 0.000–0.005)은 부모의 긍정적 양육태도가 아동의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단순 매개하였으며, 순차적 다중매개 효과(B=0.004; bootstrap 95% CI, 0.001-0.006)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ediating effects of children's self-esteem and depression (N=2,596)
Indirect effect | B | BootSE | Bootstrap 95% CI | |
---|---|---|---|---|
A | Ind1: Positive parenting attitude→children's self-esteem→children's life satisfaction | 0.045 | 0.005 | 0.035-0.056 |
Ind2: Positive parenting attitude→children's depression→children's life satisfaction | 0.002 | 0.001 | 0.000-0.005 | |
Ind3: Positive parenting attitude→children's self-esteem→children's depression→children's life satisfaction | 0.004 | 0.001 | 0.001-0.006 | |
Indirect effect total | 0.051 | 0.006 | 0.040-0.062 | |
B | Ind1-Ind2 | 0.043 | 0.006 | 0.032-0.054 |
Ind1-Ind3 | 0.041 | 0.006 | 0.031-0.053 | |
Ind2-Ind3 | -0.002 | 0.001 | -0.004-0.000 | |
C | Ind4: Negative parenting attitude→children's self-esteem→children's life satisfaction | 0.049 | 0.005 | 0.040-0.059 |
Ind5: Negative parenting attitude→children's depression→children's life satisfaction | 0.005 | 0.002 | 0.002–008 | |
Ind6: Negative parenting attitude→children's self-esteem→children's depression→children's life satisfaction | 0.004 | 0.001 | 0.001-0.007 | |
Indirect effect total | 0.058 | 0.005 | 0.048-0.068 | |
D | Ind4-Ind5 | 0.044 | 0.005 | 0.034-0.055 |
Ind4-Ind6 | 0.045 | 0.005 | 0.036-0.056 | |
Ind5-Ind6 | 0.001 | 0.001 | -0.001-0.003 |
SE, standard error; CI, confidence interval.
부모의 긍정적 양육태도와 아동의 삶의 만족도와의 관계에서 아동의 자아존중감과 우울의 매개효과의 크기 차이를 검증한 결과(
아동의 자아존중감(B=0.049; bootstrap 95% CI, 0.040-0.059)과 우울(B=0.005, bootstrap 95% CI, 0.002–0.008)은 부모의 부정적 양육태도가 아동의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단순 매개하였으며, 순차적 다중매개 효과(B=0.004; bootstrap 95% CI, 0.001-0.007)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의 부정적 양육태도와 아동의 삶의 만족도와의 관계에서 아동의 자아존중감과 우울의 매개효과의 크기 차이를 검증한 결과(
아동기에 형성된 삶의 만족도는 청소년기에 이어 성인기까지 영향을 미치므로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우리나라 아동의 삶의 만족도는 세계적으로 매우 낮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삶의 만족도에 영향 요인을 확인하여 아동의 삶의 만족도 증진에 기여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이 연구는 부모의 양육태도가 아동의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이들 간의 관계에서 아동의 자아존중감과 우울의 다중매개 효과를 검증하여 요인들의 구조적 관계를 파악하고자 시도되었다. 연구 결과 부모의 양육태도는 아동의 삶의 만족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아동의 자아존중감과 우울을 매개로 간접적인 영향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에 따른 주요 논의 사항은 다음과 같다.
이 연구에서 부모의 긍정적 양육태도와 아동의 삶의 만족도와의 관계에서 아동의 자아존중감은 매개효과가 있었다. 선행연구에서 아버지의 긍정적 양육태도와 아동의 삶의 만족도와의 관계를 아동의 자아존중감이 매개하는 것으로 보고한 결과와 유사하다(
이 연구에서 부모의 긍정적 양육태도와 아동의 삶의 만족도와의 관계에서 아동의 우울은 매개효과가 있었다. 이에 대해
이 연구에서 부모의 긍정적 양육태도와 아동의 삶의 만족도와의 관계에서 아동의 자아존중감과 우울은 순차적 매개효과가 있었다. 부모의 따뜻하고 지지적이며 합리적인 긍정적 양육태도는 자기에 대한 존중감과 만족감을 높여 우울의 부정적 영향을 감소시키며 삶의 만족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중학생을 대상으로 부모 양육태도가 자아존중감을 통해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한 연구 결과(
부모의 양육태도는 아동의 삶의 만족도에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부모의 부정적이고 역기능적인 양육태도는 자녀의 다양한 부적응행동 및 정신병리에 연관이 되어있어 아동의 성장발달에 부모의 양육태도가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
이 연구는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를 통해 수집된 자료와 설문지를 활용한 2차 분석 연구로 아동의 삶의 만족에 미치는 다양한 영향요인을 고려하기 어려웠다. 단일시점의 자료를 사용하여 한계가 있으며 보다 장기적인 영향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한 우울은 아동의 자기 보고식 측정으로 전문가에 의한 측정이 아니라는 점에서 해석에 제한이 있다. 이러한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아동의 삶의 만족도가 낮게 보고되었다는 상황에서 이를 높일 수 있는 변인으로 부모의 양육태도와 자아존중감, 우울의 관계 및 그 중요성을 검증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특히 지금까지 아동의 삶의 만족도에 관한 연구들은 부모 요인, 자아존중감, 우울의 단순한 관계에 초점이 맞추어져 왔는데 이 연구는 부모의 양육태도와 삶의 만족도와의 관계에서 자아존중감과 우울의 단순 매개 및 순차적 매개효과를 확인하여 변인 간의 관계를 해석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연구는 부모의 양육태도가 아동의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이들 간의 관계에서 아동의 자아존중감과 우울의 다중매개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연구의 결과 부모의 양육태도와 아동의 삶의 만족도와의 관계에서 아동의 자아존중감과 우울은 단순 또는 순차적으로 매개하며 아동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거나 낮출 수 있는 중요한 변수임을 확인하였다. 특히 매개변수 중 자아존중감은 매개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다음과 같이 제언한다. 첫째, 부모의 양육태도를 파악하고 아동의 자아존중감과 우울을 고려한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긍정적 양육태도로 자녀를 양육하여 아동의 삶의 만족도 증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는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 둘째, 아동을 위한 자아존중감 향상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중재의 효과 평가를 제언한다.
저자들은 이 논문과 관련하여 이해관계의 충돌이 없음을 명시합니다.
이 논문은 제1 저자의 석사 학위 논문의 축약(일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