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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Korean Matern Child Health > Volume 30(3); 2026 > Article
여대생의 e헬스 문해력, 생식건강 증진 행위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Purpose

To investigate eHealth literacy, reproductive health-promoting behaviors, and quality of life (QoL) in female college students and to identify the factors associated with QoL.

Methods

The participants were 170 female college students enrolled at a university in Jeonbuk-do, South Korea. Data were collected from June 1 to 10, 2025 and were analyzed using the independent t-test, 1-way analysis of variance,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s, and multiple linear regression analysis. Participants agreed to complete a self-administered questionnaire that included the administration of eHealth literacy, reproductive health-promoting behaviors, and WHOQOL-BREF (World Health Organization quality of life scale abbreviated version) tools.

Results

The mean scores were 29.39±5.51 for eHealth literacy, 65.18±6.81 for reproductive health-promoting behaviors, and 3.58±0.66 for QoL. QoL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eHealth literacy (r=0.41, p<0.001) and reproductive health-promoting behaviors (r=0.39, p<0.001).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revealed that, compared with grade 4, grade 2 (β=0.40, p=0.012) and grade 1 (β=0.39, p=0.013), together with eHealth literacy (β=0.37, p<0.001), and reproductive health-promoting behaviors (β=0.34, p<0.001), were significant predictors of the QoL of female college students, explaining 31.0% of the variance (adjusted R²=0.31).

Conclusion

The study results provide insights into how the QoL of female college students is associated with eHealth literacy and reproductive health-promoting behaviors. To improve the QoL of female college students, healthcare providers should consider developing strategies to enhance eHealth literacy and reproductive health promoting behaviors.

서 론

최근 정보통신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스마트폰 및 인터넷 사용의 일상화로 인해 건강정보를 획득하는 방식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의료인이나 전문기관이 건강정보의 주요 제공자였다면, 현재는 인터넷 검색, 사회관계망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 SNS), 온라인 커뮤니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디지털 매체를 통해 건강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Oh & Cho, 2019). 특히 대학생들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세대로서 건강 문제가 발생할 경우 온라인을 통해 관련 정보를 탐색하고 활용하는 경향이 높다. 그러나 온라인 건강정보는 정보의 양이 방대할 뿐만 아니라 정보의 질과 신뢰성에 차이가 있어 잘못된 정보에 노출될 위험 또한 증가하고 있다(Oh & Cho, 2019). 따라서 단순히 건강정보에 접근하는 능력을 넘어 필요한 정보를 탐색하고, 이해하며, 정보의 신뢰성을 평가하고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이 중요하게 강조되고 있다(Kim & Cheon, 2024).
e헬스 문해력(eHealth literacy)은 전자적 환경에서 제공되는 건강정보를 탐색하고 이해하며 평가하고 활용하는 능력을 의미한다(Lee et al., 2010). 높은 e헬스 문해력은 건강 관련 의사결정의 질을 향상시키고 건강 증진 행위 실천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Kim & Oh, 2021). 또한 개인이 자신의 건강문제를 능동적으로 관리하도록 돕고 건강 불평등을 완화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와 비대면 건강관리 체계가 확대되면서 e헬스 문해력은 건강관리 역량의 핵심 요소로 인식되고 있으며, 특히 건강정보 이용 빈도가 높은 청년층을 대상으로 이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여성 대학생은 청소년기에서 성인기로 이행하는 과도기에 위치하며 건강 관련 가치관과 행동양식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에 있다(Nho & Kim, 2019). 특히 이 시기의 생식건강은 현재의 건강상태뿐 아니라 향후 임신, 출산 및 중년기 건강에 이르기까지 여성의 전 생애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이다(Nho & Kim, 2019). 생식건강은 단순히 질병이 없는 상태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안녕한 상태를 포함하는 포괄적 개념으로 이해되고 있다(Shin & Song, 2022). 그러나 여대생들은 생식건강 관련 지식 부족, 왜곡된 성 정보 노출, 불규칙한 생활습관, 스트레스 및 건강위험행동 등으로 인해 다양한 생식건강 문제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Kim & Oh, 2021).
최근 여성의 성 건강과 재생산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대생들은 생식건강 문제를 개인적인 문제로 인식하여 적절한 정보 획득이나 전문적인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인터넷과 SNS를 통해 생식건강 관련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지만 정보의 정확성을 판단하기 어려워 잘못된 건강행위로 이어질 위험이 존재한다(Lee, 2019). 따라서 여대생이 신뢰할 수 있는 건강정보를 선별하고 이를 실제 건강행위로 연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생식건강 증진 행위는 생식기 건강관리, 성 건강관리, 피임 실천, 성 매개감염 예방, 정기적 건강검진 및 건강한 생활습관 유지 등을 포함하는 건강 증진 행위를 의미한다(Nho & Kim, 2019). 이러한 생식건강 증진 행위는 여성의 생식건강 수준을 향상시키고 건강 위험 요인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선행연구에서는 건강 문해력이 높을수록 건강 증진 행위 수행 수준이 높고 건강결과 또한 긍정적인 것으로 보고되었다(Kim et al., 2018). 그러나 기존 연구는 일반적 건강 문해력 또는 건강 증진 행위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경우가 많으며, 디지털 환경에서 요구되는 e헬스 문해력과 여대생의 생식건강 증진 행위 간의 관련성을 규명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한편 삶의 질은 개인이 자신의 삶에 대해 주관적으로 평가하는 개념으로 신체적 건강, 심리적 안녕, 사회적 관계 및 환경적 만족 등을 포괄하는 중요한 건강지표이다(Shin & Jeon, 2023). 대학생 시기의 삶의 질은 학업 적응, 대인관계, 정신건강 및 미래의 건강수준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으며, 최근 청년층의 우울, 불안, 스트레스 증가와 함께 삶의 질 향상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Kim et al., 2025). 특히 여성의 생식건강은 신체적 건강뿐 아니라 정서적 안정감, 자아 존중감 및 사회적 관계에도 영향을 미쳐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보고되고 있다(Nho & Kim, 2019). 따라서 여대생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생식건강 증진 행위의 영향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 수행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e헬스 문해력과 건강행위, 건강 문해력과 삶의 질, 생식건강 증진 행위와 건강 결과 간의 관련성을 확인한 연구는 보고되고 있으나, 여대생을 대상으로 e헬스 문해력, 생식건강 증진 행위 및 삶의 질을 통합적으로 고려하여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한 연구는 부족하다. 특히 디지털 건강정보 활용 능력과 생식건강 증진 행위가 궁극적으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지에 대한 실증적 근거는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이 연구는 여대생의 e헬스 문해력, 생식건강 증진 행위 및 삶의 질 수준을 파악하고, 삶의 질 관련요인을 파악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여대생의 건강한 생식건강관리 역량을 증진시키고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근거기반 건강교육 프로그램 및 디지털 건강관리 중재 개발에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또한 대학 보건교육 현장과 청년 여성 건강정책 수립에 필요한 실증적 근거를 제공함으로써 여성 건강증진 전략 마련에 기여하고자 한다.

2. 연구 목적

이 연구의 목적은 여대생을 대상으로 e헬스 문해력, 생식건강 증진 행위와 삶의 질 수준을 파악하고, 삶의 질 예측 요인을 확인하고자 한다.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e헬스 문해력, 생식건강 증진 행위 및 삶의 질 수준을 파악한다.

  • (2)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삶의 질 수준의 차이를 확인한다.

  • (3) 대상자의 e헬스 문해력, 생식건강 증진 행위와 삶의 질 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한다.

  • (4) 대상자의 e헬스 문해력, 생식건강 증진 행위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한다.

대상 및 방법

1. 연구 설계

이 연구는 여대생의 e헬스 문해력, 생식건강 증진 행위와 삶의 질 수준을 파악하고, 삶의 질 관련된 요인을 확인하기 위한 횡단적 서술적 상관관계 조사연구이다.

2. 연구 대상

이 연구의 대상자는 전북지역 호원대학교의 만 20세 이상 여성 대학생이었다. 이 연구에서는 생식건강 증진 행위를 성인의 관점에서 평가하기 위해 대상자 선정 기준은 (1) 만 20세 이상의 여성 대학생, (2) 이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동의한자로 하였고 연구의 내적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생식건강 증진 행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교란 요인을 통제하고자 제외 기준은 (1) 생식기 질환을 진단받은 자, (2)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신과적 질환을 진단받은 자로 하였다.
선정 기준 및 제외 기준에 부합한 대상자 중 이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동의한 자를 임의 표집했다. 이 연구의 대상자 수는 G*Power 3.1.9.4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검정력 0.90, 유의 수준 0.05, 효과크기 0.15, 예측변수 수(대상자 특성 7개, 독립변수 2개)를 고려한 9개를 기준으로 하였다. 최소 표본 수는 141명으로 산정하였고 부적절한 설문지 작성으로 인한 탈락율을 15%-20% 고려하여 177명으로 선정했고 이중 답변이 50% 이상 충실하지 않은 설문지 7부를 제외하여 (응답율 96%) 총 170부를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3. 연구 도구

1) e헬스 문해력

e헬스 문해력은 Norman과 Skinner (2006)의 도구를 Chang 등(2018)이 한국어로 번역한 ‘한국어판 e헬스 문해력 척도(eHealth literacy scale)를 사용하였다. 이 도구는 총 8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문항은 1-5점의 5점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e헬스 문해력 수준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Norman과 Skinner 도구 개발 당시 Cronbach α=0.88이었고 Chang 등(2018)의 연구에서는 Cronbach α=0.89, 이 연구에서 Cronbach α=0.91이었다.

2) 생식건강 증진 행위

생식건강 증진 행위는 Jo 등(2014)이 개발한 도구로 총 18문항으로 구성되었다. 도구는 안전 성행위(4문항), 성행위 책임감(4문항), 생식기 건강관리(4문항), 성병 예방(3문항), 생식기 위생 관리(3문항)총 18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문항은 1-4점의 4점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생식건강 증진 행위 수준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개발 당시 Cronbach α=0.88이었고 이 연구에서 Cronbach α=0.91이었다.

3) 삶의 질

삶의 질을 측정하기 위한 도구는 World Health Organization (WHO)가 개발한 WHOQOL-100을 축약하여 구성한 간편형 WHOQOL-BREF (WHO quality of life scale abbreviated version)를 사용하였다(Min et al., 2000). 전반적인 삶의 질, 신체적인 영역, 심리적인 영역, 사회적인 영역, 생활환경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연구에서는 한국어판 번안자가 제시한 채점방식을 따랐다(Min et al., 2000). 총 26문항 수로 5점 Likert 척도로 구성되어 있다. 1점에서 5점까지로 평균값이 높을수록 삶의 질이 높음을 의미한다. 각 하부영역은 4점에서 20점까지로 총점이 높을수록 각 영역 내의 삶의 질이 높음을 의미한다. WHO 개발 당시 신뢰도는 Cronbach α=0.89였으며(The WHOQOL Group, 1998), 번안 시에는 Cronbach α=0.90이었다(Min et al., 2000). 이 연구에서는 Cronbach α=0.91이었다.

4. 자료 수집 방법 및 절차

이 연구의 자료 수집은 2025년 6월부터 2025년 6월 10일까지 기간 동안 진행하였다. 자료 수집은 전북지역 호원대학교 기관생명윤리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 IRB) 승인 후 진행하였다(IRB No. HWU-202505-001-01). 연구자는 학과의 협조를 받아 학과 게시판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 연구 참여 모집 공고를 게시하였으며, 공고문에는 연구 목적, 대상자 선정기준, 연구 참여 방법, 소요 시간, 참여의 자발성 및 중도 철회 가능 여부를 안내하였다. 연구 참여를 희망한 대상자가 연구자에게 자발적으로 연락한 경우에 한하여 연구자가 개별적으로 연구 내용과 절차를 설명한 후 서면 동의를 받았다. dl본 연구는 생식건강 증진 행위 및 성 관련 질환 등 민감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어 대상자의 프라이버시 보호와 비밀보장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설문은 타인의 방해를 받지 않는 독립된 공간에서 대상자가 직접 작성하도록 하였으며, 연구자는 설문 작성 과정에 개입하지 않았다. 설문지는 이름 등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정보를 수집하지 않았으며, 연구 참여자에게 연구 목적, 개인정보 보호 방안, 연구 참여의 자발성 및 언제든지 불이익 없이 참여를 철회할 수 있음을 충분히 설명한 후 서면 동의를 받았다. 연구자와 대상자 간 교수-학생 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업 및 성적 평가와 무관함을 충분히 설명하였으며, 연구 참여 여부에 따른 어떠한 불이익도 없음을 안내하였다. 연구자가 대상자를 직접 방문하여 설문지를 배부하고 작성이 완료된 후 즉시 회수하였다. 작성이 완료된 설문지는 즉시 회수하여 밀봉·보관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연구 목적으로만 사용하고 연구 종료 후 관련 규정에 따라 안전하게 보관 및 폐기할 예정임을 안내하였다. 설문지 작성 소요 시간은 약 20분이 소요되었다.

5. 자료 분석 방법

수집된 자료는 IBM SPSS Statistics ver. 25.0 (IBM Co., USA)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 (1) 여대생의 일반적 특성, e헬스 문해력, 생식건강 증진 행위, 삶의 질은 기술 통계를 이용하였다.

  • (2) 여대생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삶의 질 정도의 차이는 independent t-test 및 1-way analysis of variance를 이용하였다.

  • (3) 여대생의 일반적 특성, e헬스 문해력, 생식건강 증진 행위, 삶의 질과의 관계는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 분석을 이용하였다.

  • (4) 여대생의 일반적 특성, e헬스 문해력, 생식건강 증진 행위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multiple regression analysis을 시행하였다.

6. 윤리적 고려

연구 대상자에게 설문지 작성을 중단하더라도 불이익이 없음을 설명하였으며 원하지 않을 경우 중도 철회가 가능함을 설명하고, 회수한 설문지는 연구 목적으로만 사용하며 개인적인 비밀을 철저히 보장한다는 내용을 명시하였다. 작성이 완료된 설문지는 대상자가 봉투에 넣어 밀봉한 후 제출하도록 하여 응답 내용이 타인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하였다. 모든 데이터는 익명으로 처리되었으며 수집된 정보는 암호화되어 보관하였으며 또한 수집된 자료는 연구의 목적으로만 사용되고 다른 용도로는 사용하지 않았다. 연구 참여 동의서와 설문지는 서로 분리하여 보관하였으며, 종이 설문지와 동의서는 잠금 장치가 있는 캐비닛에 보관하였다. 전자자료는 암호화된 파일로 저장하고 비밀번호가 설정된 컴퓨터에 보관하였으며, 자료에 대한 접근 권한은 연구자로 제한하였다. 연구가 종료되면 3년 보관 후 모든 자료는 폐기될 것임을 명시하였다. 설문을 완성한 연구 대상자에게 소정의 답례품을 제공했다.

결 과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이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21.79±2.83세이며, 2학년이 57명(33.5%)로 가장 많았다. 종교는 없음이 110명(64.7%)로 가장 많았으며 흡연을 하지 않는 학생이 161명(94.7%)이었다. 음주를 하는 학생은 100명(58.8%)이었다. 거주 형태는 기숙사에 거주하는 학생이 116명(68.2%)로 가장 많았다. 하루 인터넷 사용 시간은 하루 평균 5.75±2.57이었다(Table 1).
Table 1.
Demographic characteristics in female college students (N=170)
Variable Value
Age (yr) 21.79±2.83
Grade  
  1st year 52 (30.6)
  2st year 57 (33.5)
  3rd year 54 (31.8)
  4th year 7 (4.1)
Religion  
  Yes 60 (35.3)
  No 110 (64.7)
Current smoking  
  Yes 9 (5.3)
  No 161 (94.7)
Current alcohol consumption  
  Yes 100 (58.8)
  No 70 (41.2)
Residence type  
  Living with parents 36 (21.2)
  Dormitory 116 (68.2)
  Living alone 14 (8.2)
  Other 4 (2.4)
Internet use time (hr/day) 5.75±2.57

Values are presented as mean±standard deviation or number (%).

2. 대상자의 e헬스 문해력, 생식건강 증진 행위와 삶의 질 수준

대상자의 e헬스 문해력은 평균 29.39±5.51점, 생식건강 증진 행위는 평균 65.18±6.81점, 삶의 질 총 점수는 3.58±0.66점으로 나타났다. 각 변수에 대한 왜도와 첨도를 확인한 결과, 정규분포 하였다(Table 2).
Table 2.
Levels of eHealth literacy, reproductive health promoting behaviors, and quality of life among female college students (N=170)
Variable Mean±SD Min. Max. Possible range Skewness Kurtosis
eHealth literacy 29.39±5.51 8.00 40.00 8-40 -0.499 1.555
Reproductive health promoting behaviors 65.18±6.81 46.00 72.00 18-72 -0.851 -0.409
Quality of life
  Total 3.58±0.66 2.00 5.00 1-5 0.133 -0.506
  Physical health 14.15±2.88 6.29 20.00 4-20 0.058 -0.185
  Psychological health 13.95±3.40 4.57 20.00 4-20 -0.196 -0.445
  Social health 15.44±2.42 8.00 20.00 4-20 0.139 -0.166
  Environmental 14.20±3.01 6.00 20.00 4-20 -0.019 -0.292

SD, standard deviation; Min., minimum; Max., maximum.

3.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삶의 질 차이

대상자의 학년에 따라 삶의 질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F=3.29, p=0.022), 사후 검정 결과 집단 간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외의 대상자의 특성에 따른 삶의 질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삶의 질은 연령 및 하루 인터넷 사용 시간과 유의한 상관관계가 없었다(Table 3).
Table 3.
Comparison of quality of life according to participants' characteristics (N=170)
Variable Mean±SD t/F/r (p-value)
Age (yr) -0.14 (0.062)
Grade 3.29 (0.022)
  1st yr 3.60±0.70
  2st yr 3.76±0.62
  3rd yr 3.41±0.62
  4th yr 3.26±0.56
Religion -0.27 (0.791)
  Yes 3.56±0.75
  No 3.59±0.61
Current smoking -0.96 (0.337)
  Yes 3.37±0.70
  No 3.59±0.65
Current alcohol consumption -1.26 (0.210)
  Yes 3.52±0.65
  No 3.65±0.66
Residence type 1.27 (0.286)
  Living with parents 3.66±0.69
  Dormitory 3.59±0.65
  Living alone 3.27±0.56
  Other 3.69±0.89
Internet use time (hr/day) 5.75±2.57 0.01 (0.861)

SD, standard deviation.

4. 대상자의 e헬스 문해력, 생식건강 증진 행위와 삶의 질 간의 관계

대상자의 e헬스 문해력과 삶의 질은 양의 상관관계 (r=0.41, p<0.001)를 보였으며, 생식건강 증진 행위와 삶의 질 또한 양의 상관관계 (r=0.39, p<0.001)를 보였다(Table 4).
Table 4.
Correlation between eHealth literacy, reproductive health promoting behaviors, and quality of life (N=170)
Variable eHealth literacy Reproductive health promoting behaviors
eHealth literacy 1
Reproductive health promoting behavior 0.14 (0.072) 1
Quality of Life 0.41 (<0.001) 0.39 (<0.001)

Values are presented as r (p-value).

5. 대상자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요인

회귀분석을 실시하기 위한 기본 가정 확인을 위해 종속변수의 자기상관과 독립변수 간의 다중공선성 유무를 파악하였다. 변수에 대한 분산팽창인자(variance inflation factor)는 1.02- 1.14로 10 미만이며, 공차한계값은 0.88-0.98로 모두 0.1 이상이므로 독립변수 간의 다중공선성이 없음을 확인하였다. Durbin-Watson 지수는 1.759로 2에 가까워 종속변수의 자기상관 없이 독립적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영향력 분석을 위해 Cook distance 기술통계량을 통해 분석한 결과 1.0 이상을 보이는 값이 없음을 확인했다. 종속변수인 삶의 질의 왜도와 첨도의 심각한 비정규성은 없었고, 표준화 잔차 또한 정규 분포하였다. 따라서 이 연구는 다중회귀분석을 위한 기본 가정을 충족했다.
다중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4학년을 기준으로 하였을 때 2학년(β=0.40, p=0.012)과 1학년(β=0.39, p=0.013)의 이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고, e헬스 문해력(β=0.37, p<0.001)과 생식건강 증진 행위(β=0.34, p<0.001)가 삶의 질과 유의하게 관련된 변수로 나타났다. 수정된 설명력은 0.31로 이는 여대생의 삶의 질을 31% 설명하였다. 표준화된 잔차의 Kolmogorov-Smirnov 검정 결과(z=0.35, p=0.200)으로 정규성의 가정이 확인되었다. 표준화된 잔차의 등분산성은 P-P plot 의 데이터들이 직선상에 위치하였고, 산점도 확인 결과 등분산성을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 회귀모형은 여대생의 삶의 질을 설명하는 데 적합하였다(Table 5).
Table 5.
Factors associated with quality of life in participants (N=170)
Variable B SE β t p-value 95% CI
(constant) -0.31 0.50 -0.62 0.538 -1.30-0.68
Grade (ref. 4th yr)
  1st yr 0.56 0.22 0.39 2.50 0.013 0.12-1.00
  2st yr 0.59 0.22 0.40 2.54 0.012 0.12-0.99
  3rd yr 0.32 0.22 0.23 1.45 0.148 -0.12-0.76
eHealth literacy 0.04 0.01 0.37 5.36 <0.001 0.03-0.06
Reproductive health promoting behaviors 0.03 0.01 0.34 5.25 <0.001 0.02-0.05
R2 0.33
Adjusted R2 0.31
F (p-value) 15.95 (<0.001)

SE, standard error; CI, confidence interval.

Durbin-Watson d=1.759.

고 찰

이 연구는 여대생의 e헬스 문해력, 생식건강 증진 행위, 삶의 질 관계를 종합적으로 확인하여 삶의 질 관련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여성의 성 건강과 재생산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의 정확성을 판단하기 어려워 잘못된 건강 행위로 이어질 위험이 존재하고 여대생들은 생식건강 문제를 개인적인 문제로 인식하여 적절한 정보 획득이나 전문적인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Yoon, 2025). 따라서 여대생이 신뢰할 수 있는 건강정보를 선별하고 이를 실제 건강행위로 연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이 연구를 통해 여대생의 e헬스 문해력, 생식건강 증진 행위, 삶의 질을 파악하고 이를 증진시킬 수 있는 중재 개발에 이론적 바탕이 되고자 한다.
이 연구에서는 여대생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학년이 유의한 변수로 확인되었으며, 저학년일수록 삶의 질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선행연구와(Park & Kim, 2017) 유사한 결과이다. 고학년으로 진급할수록 전공 교과목의 난이도 증가와 취업에 대한 부담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신체적·심리적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이는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진다고 설명하였다(Park & Kim, 2017). 이 연구 결과 역시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으며, 특히 고학년은 높은 학업 부담, 미래에 대한 불안 등이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반면 저학년은 상대적으로 학업에 대한 부담이 적고 대학생활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긍정적인 경험을 할 기회가 많아 삶의 질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여대생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학업 과정에서 경험하는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특히 고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심리적 건강 증진 프로그램,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 및 상담 지원 체계를 개발·적용함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
이 연구에서 여대생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 결과, 두 번째 영향 요인은 e헬스 문해력으로 확인되었다. 이 연구 대상자의 e헬스 문해력 점수는 여대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Park & Kim, 2017)와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 결과와 비슷하게 나왔다(Kim & Cheon, 2024). 이 연구에서 e헬스 문해력이 선행연구보다 다소 낮게 나타난 것은 연구 대상자의 학년 분포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 연구에서는 저학년의 비율이 고학년보다 높게 나타났고 이는 e헬스 문해력이 낮은 결과로 나왔다. 일반적으로 연령과 학년이 높아질수록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디지털 기기 활용 경험 및 건강정보 탐색 능력이 향상되어 e헬스 문해력 수준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Park & Kim, 2017). 이러한 점은 이 연구에서도 확인되었으며, 학년이 e헬스 문해력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임을 시사한다.
또한, e헬스 문해력은 건강 관련 정보를 효과적으로 탐색하고, 정보를 비판적으로 평가하며, 이를 건강관리에 적절히 활용하는 능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하였다(Jang, 2025; Park et al., 2013). 즉, e헬스 문해력 수준이 높은 대상자는 신뢰할 수 있는 건강정보를 선별하여 자신의 건강상태에 적합하게 적용함으로써 건강 증진 행위를 실천하고, 건강관리 역량과 자기 효능감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보고하였다(Jang, 2025; Park et al., 2013). 이러한 긍정적인 건강행위는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심리적 안정과 사회적 적응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궁극적으로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높은 e헬스 문해력은 올바른 건강행위 실천과 효과적인 건강관리의 기반이 될 수 있다(Jang, 2025; Park et al., 2013). 따라서 여대생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건강정보를 탐색·평가·활용할 수 있는 e헬스 문해력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통해 올바른 생식건강 증진 행위와 삶의 질을 함께 향상시키는 전략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이 연구에서는 e헬스 문해력과 생식건강 증진 행위 간의 상관관계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이 연구 대상자의 e헬스 문해력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아 건강 관련 정보를 탐색하고 이해하는 능력이 실제 생식건강 증진 행위로 이어지지 못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 또한 생식건강 증진 행위는 e헬스 문해력 뿐만 아니라 성태도, 성 지식, 건강에 대한 관심도, 사회적 지지, 생활환경 등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Kim et al., 2025), 이러한 요인들이 이 연구 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향후 연구에서는 생식건강 증진 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변인을 함께 고려하여 e헬스 문해력과의 관계를 보다 종합적으로 규명할 필요가 있다.
이 연구에서 여대생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 결과, 세 번째 영향 요인은 생식건강 증진 행위로 확인되었다. 연구 대상자의 생식건강 증진 행위의 평균 평점은 3.62±0.37으로 확인되었으며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Kim et al., 2025)의 4.57±0.78점보다 낮은 결과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생식건강 증진 행위가 개인의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심리적 안정과 사회적 안녕을 증진시켜 삶의 질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선행연구의 결과와 유사한 맥락으로 해석할 수 있다. 생식건강 증진 행위는 올바른 생식건강 지식과 건강한 생활습관을 바탕으로 생식기 건강관리, 예방적 건강관리, 책임 있는 성 건강관리 등을 실천하는 행위를 포함하며, 이러한 건강 증진 행위는 질병 예방과 건강 유지에 기여할 뿐 아니라 건강에 대한 자신감과 자기관리 능력을 높이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Shin & Song, 2022). 특히 여대생은 가임기 여성으로 생식건강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건강행위의 실천이 자신의 건강뿐만 아니라 향후 지속적인 건강 유지에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Kim et al., 2025). 따라서 생식건강 증진 행위를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학생일수록 건강한 신체 상태와 심리적 안정감을 유지하여 전반적인 삶의 질이 향상된 것으로 판단된다(Nho & Kim, 2019). 이에 여대생의 삶의 질 증진을 위해서는 생식건강 관련 지식 제공에 그치지 않고, 실제 건강행위로 이어질 수 있는 실습 중심의 교육과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여 생식건강 증진 행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다.
이 연구는 여대생의 e헬스 문해력, 생식건강 증진 행위 및 삶의 질 간의 관계를 확인하고 삶의 질관련 요인을 규명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나, 일부 지역의 대학에 재학 중인 여대생을 대상으로 편의표집을 실시하였으므로 연구 결과를 전체 여대생에게 일반화하는 데에는 제한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연구는 여대생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e헬스 문해력과 생식건강 증진 행위를 함께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학문적 의의가 있다. 기존 연구들이 각 변수를 개별적으로 다룬 것과 달리, 이 연구는 디지털 환경에서의 건강정보 활용능력과 생식건강 증진 행위를 통합적으로 고려하여 삶의 질과의 관계를 규명함으로써 여대생의 건강증진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시하였다. 또한 연구 결과는 대학 차원의 건강증진 프로그램 개발과 생식건강 교육, e헬스 문해력 향상 교육의 필요성을 뒷받침하는 근거를 제공하며, 궁극적으로 여대생의 건강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중재 프로그램 개발과 보건정책 수립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실무적 의의가 있다.

결 론

이 연구는 여대생의 삶의 질 관련 요인을 확인하여 삶의 질 증진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수행되었다. 연구 결과, 여대생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학년, e헬스 문해력, 생식건강 증진 행위로 확인되었다. 이는 여대생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학년에 따른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접근과 함께 디지털 환경에서 건강정보를 올바르게 탐색·평가·활용할 수 있는 e 헬스 문해력 증진 및 올바른 생식건강 증진 행위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과 중재 프로그램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따라서 대학에서는 여대생의 건강관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체계적인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e헬스 문해력과 생식건강 증진 행위를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필요가 있다. 또한 후속 연구에서는 다양한 지역과 대상자를 포함한 반복연구와 종단연구를 통해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보다 심층적으로 규명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중재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할 필요가 있다.

이해관계(CONFLICT OF INTEREST)

저자들은 이 논문과 관련하여 이해관계의 충돌이 없음을 명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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